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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개념 정리/부동산 상식

[부동산 상식]이 글 보고도 건폐율, 용적률, 연면적이 이해가 안간다면 심각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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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율 용적률 연면적 건축면적 대지면적

안녕하세요? 자본주의생존가 입니다.

 

오늘 다뤄볼 부동산 상식은 '건폐율', '용적률', 그리고 '연면적'의 개념입니다.

이 세 용어는 주로 건축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들인데요.

많이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어떤 개념인지 어려우셨다면 오늘 이 글로 그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건폐율 용적률 연면적 건축면적 대지면적

 

1. 연면적

 

연면적이란, 쉽게 말해 "건물의 모든 층 수의 바닥 면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지상 5층짜리 건물의 한 층당 바닥 면적이 100 제곱미터라고 가정해봅시다.

이 건물의 연면적을 계산해볼까요?

100 제곱미터 x 5 층 = 500 제곱미터

참 쉽죠?

 

2. 대지 면적과 건축 면적

 

대지 면적과 건축 면적은 단어에 모든 뜻이 담겨 있는데요.

우선 '대지 면적'은 문자 그대로 "내가 건물을 짓고자 하는 땅의 면적"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건축 면적'이란 "건물 1층의 바닥 면적"을 의미하죠.

만약 "400 제곱미터의 땅 (대지 면적)건축 면적 100 제곱미터로 건물을 올린다고 가정"하고, 이를 쉽게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건폐율 용적률 연면적 건축면적 대지면적

연면적, 대지 면적, 건축 면적.. 이렇게 세 가지 개념을 확실히 아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건폐율'과 '용적률'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건폐율 용적률 연면적 건축면적 대지면적

3. 건폐율

 

'건폐율'의 정의는 "대지 면적과 건축 면적의 비율"을 뜻합니다.

즉, 위의 예시로 든 400 제곱미터의 대지 면적과 100 제곱미터의 건축 면적이 있다면, 이 건물의 건폐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 제곱 ÷ 400 제곱 x 100%  = 25%

 

즉, 위에 예시로 든 건물의 '건폐율 = 25%'라고 말할 수 있죠.

건폐율이 높을수록 땅 위에 건물을 가득 차게 지었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건폐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빈 땅이 많다는 의미죠.

대지 위에 건물을 너무 꽉 차게 지으면 건물이 너무 다닥다닥 붙게 되어 햇빛을 가릴 수도 있고 시야가 많이 답답할 것입니다.

반면 건물을 여유롭게 지으면 공원이나 주차장 같은 공간을 만들 수도 있어 한결 편안할 것입니다.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빌라촌과 요즘 지어지는 공원형 아파트를 비교해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건폐율 용적률 연면적 건축면적 대지면적
이미지 출처: 한국일보, 아시아경제

4. 용적률

 

'용적률'이란 "건축 면적과 지상층 면적의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건폐율이 대지 면적과 1층의 면적만을 따지는 개념이었다면 용적률은 1층 면적과 건물 전체 지상층의 면적을 따지는 개념인데요.

다시 말해, "건물을 얼마나 높이 쌓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때, 지하층과 주차장, 옥상 등은 용적률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용적률이 500% 인 건물의 1층 넓이가 500 제곱미터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이 건물의 모든 층 바닥 면적의 합은?

500제곱미터 x 500% = 2500제곱미터 겠죠?

그럼 이 건물은 1층의 바닥 면적인 500 제곱미터를 제외한 나머지 2000 제곱미터는 자유롭게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로 4층을 더 올려도 되고, 100 제곱미터로 쪼개서 20층을 더 올려도 되는 것이죠.

(개념 상으로 그렇다는 의미이지 기타 각종 규제들도 있으므로 사실상 마음대로는 아닙니다)

 

건폐율 용적률 연면적 건축면적 대지면적

 

어때요, 참 쉽죠?

건폐율 용적률 연면적 건축면적 대지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