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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생존가의 도서관

환경미화원이 월 천만원을 번다고? "당장 해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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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빌라 투자로 자산 27억을 모은 환경 미화원의 이야기를 들었다.

 

'BMW 타고 출근하는 환경 미화원' 이라고 한다.

올해로 39세인 그는 가진 것 없는 흙수저였으나, 부동산 경매로 빌라를 낙찰받아

지금은 자산 27억, 월세 400만 원, 월 수입 1000만 원을 번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 ‘갈때까지 간 남자’ 캡처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월 1000의 수입을 벌지만

자신이 맡은 책임 (환경미화원)을 소홀히 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사는 모습에 존경심까지도 들었다.

 

또한, 그는

“별 볼 일 없는 나도 성공했는데 2030 여러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 

 

라고 밝혔다. 인성 또한 좋은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가 노력해 이룬 것을 보며

 

“돈 자랑하려고 나왔냐”

“저런 사람이 환경미화원이라니.. 당장 해고해라”

 

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그를 해고하라는 민원 전화가 폭주했다고 한다.

단지, 그가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해서 자산을 쌓았다는 이유로 말이다.

 

이 사람을 욕하는 사람의 특징을 아는가?

 

첫째로, 가난한 사람이다.

돈을 벌어 본 사람은 돈 버는 사람을 욕하지 않는다.

 

여기서 돈을 번다는 것은 노동으로 버는 돈이 아니라,

자산 소득이나 사업 소득을 의미한다.

 

돈을 벌어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아이템으로 성공했는지를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 아이템을 자기에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만 집중한다.

그것이 돈을 부르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들은 부자가 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부자의 삶은 동경하지만 부자가 될 노력은 하지 않으며

자신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정치 탓, 세상 탓, 수저 탓으로 돌린다.

그러면서 부자가 될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다.

 

아침에는 출근하느라 바빠서

저녁에는 일하느라 피곤해서,

주말에는 평일에 일했으니 쉬어야지.

이런 저런 핑계만 댈 뿐이다.

 

누군가는 그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고, 자기 사업을 하는데 말이다.

 

 

셋째로, 그들은 은연중에 환경 미화원을 무시하는 태도도 갖고 있다.

 

'아니, 대기업 다니는 나도 월 3-400 겨우 버는데,

감히 환경미화원 따위가 월 천을 번다고??'

라는 생각이 깔려있을 것이다.

 

말로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맹자는 이렇게 말했다.

‘무항산 무항심 (無恒産 無恒心)’

생업이나 재산이 없으면

바른 마음을 유지할 수 없다는 말이다.

요즘 말로 바꿔볼까?

마음의 여유는 두둑한 지갑에서 나온다는 말이다.

 

부자를 욕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아니면 부자가 되고 싶은가?

부자를 욕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계속 그렇게 해라.

그렇게 해서 기분은 좋아질지 모른다.

하지만 인생은 전혀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명심해라.

부자와 돈을 안 좋게 보면 안좋게 볼수록

돈은 당신과 멀어진다.

부자가 어떻게 부자가 됐을지 배우고

돈을 원하는 마음을 키운다면,

언젠가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